우리가 매일같이 즐겨 마시는 커피는 커피나무의 열매 속 씨앗을 발라내 세척·건조·발효·로스팅 후 얻은 원두, 즉 커피콩을 곱게 갈아 뜨거운 물에 푼 음료다.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. 보통의 열매는 과육을 먹고 씨를 버리기 마련인데, 왜 커피나무는 그 반대일까? 커피 열매에는 독이라도 있는 걸까?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, 커피 열매 역시 먹을 수 있는 과일로 분류된다. 색과 모양이 베리나 체리를 닮아 ‘커피베리’ 또는 ‘커피체리’로 불린다. 심지어 잘 익은 커피 과일은 당도가 딸기보다 높다고도 한다.다만 비슷한 크기의 베리류와 비교